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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친구를 코딩해줘!

"여친 한 명을 코딩해줘"

"뭐라구?"
"여친 한 명을 코딩해줘"
그 어린 소년에게, 나는 앱 개발자라 여자친구같은 low level programming은 잘 할 줄 모른다고 말했다.
그는 대답했다. "괜찮아. 여친 한 명을 코딩해줘"
여자친구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므로, 나는 pintos project를 그에게 보여주었다.
"아냐, 아냐, 핀토스는 아냐. 내 서버는 unix 기반이 아니라서 bochs, qemu를 돌릴 수 없어." 라고 말 하는 것이었다.
그래서 나는 canvas에 민아찡의 사진을 올리고 멀티터치를 구현하여 fancy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했다.
"안 돼! 그 앱은 달빅 머신이 필요한걸. 난 저작권 분쟁에 휘말릴 수 없어" 하고 말했다. "다시 하나 코딩해줘"
나는 또 코딩했다. 내 친구는 너그러운 모습으로 ctrl+c 를 누르며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.
"봐... 이건 여자친구가 아니라 남자친구잖아. 인터럽트를 맞았으니 그리 멀리 가진 못했을거야."
그래서 나는 또 하나를 보여 주었다. 그러나 그것도 앞의 것들과 마찬가지로 거절을 당했다.
"애플은 너무 후졌어. AS가 안되는걸"
나는 OS시험준비를 서둘러야 했으므로 더 이상 참 지 못하고 쉘을 띄워
void형 포인터 변수 girlfriend를 하나 생성한 후 툭 던져주었다.
"이건 포인터야. 네가 원하는 여자친구는 이 포인터가 가르키고 있어"
그러나 나는 나의 어린 심판관의 얼굴이 환히 밝아지는걸 보고 나는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.
"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거야!"
근데 그 포인터 사실 null 포인터였다

생코펌